본문 바로가기
ETF정리/ETF소식

[ETF소식]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의 변경

by 아부남 2025. 5. 22.
728x90
반응형

올해 초였나 국내 주식형 ETF를 제외한 모든 ETF에 대해 TR 방식을 중단하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5.01.22 - [투자] - TR 상품이 망했다

 

TR 상품이 망했다

얼마 전 정부에서 국내상장 해외투자 ETF 중 TR 상품에 대한 태클(?)을 걸었다.세법을 개정해서 배당을 재투자하는 TR 상품에 대해 강제로 배당금을 나눠주도록 한다는 것이다.정부에서 이야기하

abunamja.com

개인적으로는 배당을 받는 느낌도 좋고 그 현금으로 다시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TR에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분배금을 자동으로 투자해서 복리효과를 더욱 높이는 방식이기에 분명 큰 장점이 있는 상품이다.

그런데 PR 상품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논리로 기획재정부에서 TR 상품을 사실상 중단시키도록 했다.

국내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국내 주식형 ETF는 제외시킨다고 하는데, 그런다고 얼마나 오를까 싶긴 하다.

신뢰 회복부터...(출처: MBC뉴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각 자산운용사에서는 관련된 ETF를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KODEX에서는 가장 빠르게 대응해서 S&P500과 나스닥100을 분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그 이후 TR에는 크게 관심이 없던터라 잊고 있었는데,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의 뉴스를 보게 됐다.

반응형

SOL ETF의 경우 미국배당다우존스와 관련된 상품을 상당히 많이 운용하고 있다.

출처: SOL ETF

SCHD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면서 PR과 TR, 환헷지를 운용하고 있고, 파생형으로 채권과 혼합한 ETF도 있다.

커버드콜 형태는 운용하지 않으니 어떻게 보면 순수한(?) SCHD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상품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일한 지수라 해도 정말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다 보니 투자자가 자신의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중 TR은 더이상 해당 전략을 유지할 수 없게 됐으니, 이를 어떻게 바꾸게 될 지 궁금했다.

그러다 뉴스를 보게 됐고, 결론은 약간 허무하게 나긴 했다.

출처: 네이트 뉴스

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던 TR 상품을 PR로 바꾸면서, 동일한 ETF가 이미 있으니 그냥 뒤에 '2호'를 붙인 것이다.

음...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하게 바꿔서 효율을 최대로 낸 것이 아닌가 싶다.

하긴 이미 운용되고 있는 ETF를 폐지시키고 새로 출시하는 것도 힘들테고, 그렇다고 기존의 ETF에 흡수시키는 것도 쉽지 않을테니 아마 차선책으로 이렇게 한 것이 아닐까.

그나마 기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차이점을 두기 위해 배당지급을 월중으로 한다고 한다.

총 보수율도 TR이 조금 더 비쌌는데,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0.01%로 바꾼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동일한 상품에 투자하면서 매달 2번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728x90

약간 눈가리고 아웅이긴 하지만, 그래도 배당금을 2번 받는게 나쁜 것은 아니니 손해볼 것은 없다.

다만 하나의 기초지수를 갖고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어쨌거나 궁금했던 내용인데 알게되어서 공유하고자 글을 적어봤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