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ETF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

올해 초 TR ETF에 대한 법령이 바뀌어서 더이상 투자하기 어렵게 될 것 같다는 글을 적었다.

2025.01.22 - [투자] - TR 상품이 망했다

TR 상품이 망했다

연초에 나왔던 내용인데 한동안 잠잠하더니 이제 시행될 때가 되니 각 자산운용사에서 공지를 내놓았다.

4개 운용사에서만 캡처했다.(출처: 각 자산운용사)

국내 주식형 TR 상품을 제외한 모든 ETF들은 1년에 1회 이상의 분배금 지급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자산운용사에서는 해당되는 ETF들에 대해 모두 분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공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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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미 예정되어 있던 것이기에 특별한 것은 없다.

그런데 그 중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

다른 자산운용사들과 다르게, KODEX에서는 일부 ETF를 월배당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국내채권형 ETF 중 3개가 월배당으로 변경된다.(출처: KODEX 홈페이지)

몇 개의 자산운용사를 살펴봤는데, 거의 대부분은 연 1회를 주고, 가끔 연 2회나 4회 주기로 분배금을 주도록 변경되었다.

그런데 KODEX에서는 월배당으로 전환된 상품이 몇 개 있었다.

위의 캡처는 일부분이고,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총 11개의 ETF가 연 12회, 즉 월배당을 줄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삼성 Kodex ETF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 안내 (해외형 및 채권형 등 대상)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삼성 Kodex ETF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 안내 (해외형 및 채권형 등 대

마침 국내채권 ETF 중 월배당 상품이 있는지 찾고 있었는데, KODEX에서 변경한다고 하니 눈에 들어온 것이다.

다만 단기채권이나 금리형 상품들이라 내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긴 하다.

듀레이션에 3~6년정도 되는 중단기채? 상품이면 좋겠는데 국내 채권 ETF이면서 월배당인 상품은 없다.

RISE에 있긴 한데 그건 또 회사채이고 위주인 상품이다.

개인적으로는 국고채 또는 종합채권을 원하고 있다.

아쉽지만...(출처: X)

어쨌거나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ETF에서 분배금을 지급하게 된다.

연 1회가 대다수라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연 1회 보너스 받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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