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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ETF정리]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by 아부남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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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자산배분 ETF를 찾은 후, 이와 혼합해서 투자할만한 ETF를 찾는 것에 좀 꽂혀있다.

2025.02.20 - [ETF/국내ETF정리] - [ETF정리] KODEX 200 미국채혼합

 

[ETF정리] KODEX 200 미국채혼합

지난 번에 발견한(?) ETF가 자산배분 측면에서 상당히 좋은 조합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2025.02.19 - [ETF/국내ETF정리] - [ETF정리]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ETF정리]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절

abunamja.tistory.com

지난 번에 봤던 RISE 자산배분형 ETF만 몽땅 투자해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래도 비중이나 자산군 등 아쉬운 부분이 조금 남아있다.

그리고 IRP에 투자한다면 안전자산 30%를 채워야하는데, 주식형 ETF를 넣을 수는 없으니 대체할만한 것을 찾아야한다.

어제 찾았던 ETF는 국내주식과 미국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었는데, 자산군을 세밀하게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미국과 한국에 나눠서 투자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아서 사실 코스피 는 굳이 투자하지 않아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코스피 대신 미국에만 투자를 하는 혼합형 ETF를 찾아봤다.

1. 개요

출처: ACE ETF 홈페이지

상품명 :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운용사 : 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일 : 2022년 08월 26일

기초지수 : S&P500 and Short-Term Treasury 30/70 Blend Index

시가총액 : 3243억원

총 보수 : 0.15%

실부담비율 : 0.2554%(25.01.31 기준)

60일 평균 거래량 : 약 32만주

60일 평균 거래대금 : 42억원

60일 평균  괴리율 : 0.16%

60일 평균 추적오차율 : 2.59%

(자료 출처 : ACE ETF 홈페이지, ETF CHECK)

 

2. ETF의 기초 지수

기초지수 이름에도 나와있다시피 이 기초지수는 미국 S&P500과 단기채권에 각각 30%, 7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수는 S&P글로벌에서 산출한다고 나와있다.

투자 자산 중 S&P500은 뭐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단기채권의 경우 잔존만기가 1년 미만인 채권을 담는다고 한다.

지수에 대한 설명(출처: ACE ETF 투자설명서)

자세한 내용은 투자설명서에 나와있다.

참고로 지수에 대한 내용을 S&P글로벌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기초지수는 2011년부터 산출되기 시작했다.

2011년부터의 데이터를 쭉 보면 좋겠는데 전체 데이터는 못 찾았고, 대신 최근 10년동안의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기초지수의 10년간 그래프(출처: S&P Global)

S&P500의 비중이 30%밖에 되지 않는데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S&P500 그래프랑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

기초지수의 상승률에 대한 표(출처: S&P Global)

10년동안 연평균 수익률은 5.63%이다.

그런데 최근 1년의 수익률이 11%?

작년에 S&P500이 20% 올랐다고 하더니 그 영향인 듯 싶다.

 

3. 구성종목

구성종목은 단순할 것 같은데, 채권을 ETF로 담은게 아니라 개별적으로 담다보니 종목수가 많아졌다.

현재 현금을 제외한 구성종목수는 총 58개이다.

출처: ACE ETF 홈페이지

일단 단일 종목으로 비중이 가장 높은건 S&P500에 투자하는 ACE 미국S&P500이다.

30%의 비중을 담아야하니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비중은 미국채권인데, 대부분 25~26년 만기이다.

일단 T가 붙어있는건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한 채권이므로 미국 국채에 해당한다.

그 외의 채권은 회사채로 보면 되는데, 뭔가 이름이 낯설기도 하면서 익숙하기도 하다.

찾아보니 KOMRMR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이라는 우리나라 공기업이었다.

그리고 LGENSO는 느낌이 오듯이 LG에너지솔루션이고, KORELE는 한국전력공사이다.

미국채라고 했는데, 조금 더 정확하게 하자면 미국 국채와 미국에서 달러로 발행된 우리나라 기업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 이러면 약간 국내채권의 성격도 갖는 것 같은데?

이걸 국내채권을 담고 있다고 해야하는게 맞는건가...?

이걸 어떻게 풀이해야할지...(출처: 브런치스토리)

 

4. 수익률 및 배당 추이

구성종목이야 그냥 미국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이해하면 되고, 우리에게는 수익이 어땠는지가 중요하다.

앞서 표와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그건 기초지수에 대한 내용이니 ETF가 해당 지수를 잘 따라서 수익을 냈는지를 확인해야한다.

상장 이후 그래프(출처: ACE ETF 홈페이지)

일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익률 그래프를 보자.

22년에 상장되어 아직 3년이 되지는 않았는데, 금리 인상기에 상장되어 초반에는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국 주식의 상승으로 인해 수익률이 좋아졌다.

거기다 환헷지 상품이 아니므로 강달러의 영향까지 받아 수익률이 상당히 좋게 나왔다.

어떻게 보면 기초지수보다 더 좋을 수 있다.

왜냐하면 기초지수는 달러를 기반으로 계산되는데, 이 ETF는 원화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기간별 수익률(출처: ACE ETF 홈페이지)

상장 이후 수익률이 무려 31%이다.

채권의 비중이 70%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수익이 났다는 것은, 달러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는 말은 만약 약달러로 전환된다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단 의미이다.

물론 주식이나 채권의 수익률이 달러의 하락을 능가한다면 수익이 나겠지만 말이다.

해당 ETF는 분배금을 따로 지급하지 않아 분배 내역이 없다.

5. 총평

어제 KODEX ETF를 볼 때처럼 IRP에서 포트폴리오를 가상으로 꾸려보자.

마찬가지로 위험 자산에 속하는 RISE ETF를 70% 담고, 이 ACE ETF를 30%로 채운다면 전체 자산군의 비중은 어떻게 될까.

자산 비중
미국주식 30%
미국채권 21%
국내채권 38.5%
10.5%

여전히 국내채권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미국주식의 비중이 30%정도로 계산된다.

전체 자산군으로 보자면 주식 : 채권 : = 30 : 59.5 : 10.5로, 채권이 60% 가까이 된다.

역시 채권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아무래도 IRP의 경우 안전자산의 비중 때문에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만약 다른 계좌에서 투자한다면 굳이 혼합 채권끼리 섞을 필요없이 RISE ETF에 추가로 미국S&P500 ETF만 더하면 될 것이다.

어쨌거나 이 ETF만 따로 놓고 보자면 IRP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그 외 계좌에 투자를 한다고 나쁠건 없지만, 그것보단 안전자산 비중이 있는 IRP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만약 IRP에서 미국S&P500 ETF 70%, 채권혼합 ETF 30%를 담는다면 S&P500의 비중이 79%, 약 80%정도 된다.

따라서 IRP에서 주식ETF의 비중을 더 높이고 싶다면 이 혼합 ETF를 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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