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연금저축계좌 고민

by 아부남 2025. 2. 25.
반응형

절세 계좌에서 해외 펀드에 대한 배당소득세 감면 혜택이 사라진 이후, 전체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변경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ISA계좌와 IRP는 바꿨는데 연금저축펀드는 아직 변경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영어로 된 계좌만 바꿨다.

의도한건 아닌데...(출처: 네이버블로그)

두 계좌는 배당보다 매매차익형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서 운영하고 있다.

첨언을 하자면 ISA는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나니 금 ETF와 S&P500 ETF가 많이 떨여저서 또 손실이다.

내가 그렇지 뭐...(출처: RPM9)

어쨌거나 남은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ACE미국배당다우존스와 PLUS고배당주를 갖고 있다.

일단 그래도 이 계좌는 월배당을 좀 놔두고 싶어서 PLUS고배당주는 그대로 둘 생각인데, ACE미국배당다우존스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된다.

이중과세가 될 수 있긴한데, 그렇다고 다른걸로 바꾸자니 딱히 바꿀만한 게 보이지 않는다.

사실 제일 간편하게 S&P500같은 걸 매수하면 되긴 하는데, 음... 뭔가 안 땡긴다.

투자를 땡기는 걸(?)로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투자 취향도 있는 것이니 그거에 맞춰서 하고 싶은 생각이다.

그래서 선호하지 않는 커버드콜 ETF로 바꿀까하는 생각도 있다.

개인적으로 커버드콜 ETF는 당장 들어오는 현금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다.

뭐... 배당금으로 재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서 나중에 배당금이 엄청나게 들어오게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커버드콜 ETF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세금 문제에서 그나마 괜찮은게 커버드콜 ETF의 배당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약간 생각이 들기도 한다.

거기다 최근에는 추종하는 지수의 가격 상승도 어느정도 따라가도록 하는 커버드콜 상품도 많이 나와서 시세차익을 아주 놓치지 않게 됐고 말이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결정을 하진 못하고 일단 보류 중이다.

그렇습니다.(출처: Thread)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데, 그냥 미국배당다우존스를 놔둘까하는 생각도 있다.

원래 들어오는 돈보다 조금 덜 들어오는 것이지, 돈이 아예 안 들어오는 것은 아니니깐 말이다.

거기다 들어오는 돈이 뭐 반토막 난 것도 아니고...

물론 이런 식으로 넘어가면 나중에 더 안 좋은 방향으로 바뀔 것이란건 알지만, 어떠한 방향으로 대응을 하더라도 딱히 좋은 것이 없어보여서 말이다.

일단 들어오는 배당금의 금액을 지켜보다가, 나중에 변경할까 생각해본다.

아니면 아예 시세상승은 약간 포기하고 커버드콜이나 다른 고배당 ETF로 변경할 생각도 있다.

그나마 괜찮은 상품도 하나 찾아놨고 말이다.

2025.01.31 - [ETF/국내ETF정리] - [ETF정리]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정리]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설 연휴도 거의 끝나간다.부모님 집에 내려가서 빈둥거리다 날씨도 안 좋아진다고 하고 차도 많이 막힐 것 같아서 조금 일찍 돌아왔다.어차피 돌아와서도 빈둥거리는건 마찬가지지만 말이다.어

abunamja.tistory.com

 

이 ETF의 배당금도 15% 감소한 것이겠지만, 그래도 배당금의 절대금액 자체가 크니 원래 들어올 배당금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당금의 절대금액을 중요시 할 것인가, 배당금과 시세차익 둘 다 어느정도를 챙길 것인가...

역시 어렵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