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소식] PLUS ETF 월배당 전환 안내

PLUS ETF에서 일부 채권형 ETF에 대해 월배당으로 전환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PLUS ETF 분배금 지급기준일 변경 안내 - 미국 채권형 ETF 3종

PLUS ETF 웹사이트

PLUS ETF는 아무래도 3순위 정도로 인식되는 브랜드라서 다른 상위권 ETF 브랜드에 비해 밀리는 감이 없잖아 있다.

그나마 고배당주 ETF나 방산 ETF 등 특정 분야의 ETF에 대해 유명세가 있어 하위권으로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은근히 이런저런 ETF를 많이 출시해서 제법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형 SPYG를 유일하게 출시한 곳이 PLUS ETF이다.

시가총액은 200억 초중반대로 약간 아쉽다.(출처: 유튜브)

어쨌거나 나름 열심히 운용하고 있는 ETF 브랜드라서 대세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월배당 ETF가 큰 인기를 끄니, 자사가 갖고 있던 가장 큰 무기인 PLUS 고배당주를 월배당으로 전환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 더욱 잘 따르고자 이번 조치를 취한 것 같다.

사실 좀 늦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해외펀드 배당에 대한 세금 문제가 불거진 이후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 아쉬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하긴 미리 월배당을 줬더라도 해당 이슈로 투자자금이 빠져나갔다면 그게 더 큰일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뭐든지 새옹지마인 법이니 말이다.(출처: 크리스천비전)

이번에 월배당으로 전환되는 ETF는 총 3개로 국채 ETF 1개와 회사채 ETF 2개이다.

출처: PLUS ETF 홈페이지

내가 유튜브를 녹화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스프레드시트에 적용되어 있나 봤더니 해당 ETF들은 없었다.

그렇다면 3월 말에 기준이 되어 4월부터 분배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 ETF도 월배당이 많아졌고, 특히 미국의 채권을 활용한 월배당 ETF가 많이 있다.

미국채30년액티브는 현재 ACE가 절대적으로 큰 시가총액을 갖고 있는데, 이제 바꿔서 어느정도 효과를 보려나 싶다.

어차피 그건 자산운용사 입장이고, 투자자는 선택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 바뀐다고 나쁠 건 없다.

나쁜 것은 갑자기 바뀌는 정부 정책일 뿐이다.

삽질하는 정책을 보면 진짜 화난다.(출처: p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