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쓰기 시작한 것은 작년인가부터였지만, 굉장히 드문드문 쓰고 있었다.
쓸 내용이 없는 것도 있고, 사실 귀찮은 것이 가장 컸다.
회사 다니면서 글을 쓴다는게 참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퇴근하고 나면 운동도 해야하고(거짓말1...) 유튜브도 봐야하고 책도 봐야하고(거짓말2...) 등등 할 게 많은데 블로그까지 쓰기는 너무나도 귀찮았다.
그래서 그냥 생각나거나 할 때만 뜨문뜨문 작성하곤 했는데, 어차피 큰 의미를 두는 편은 아니었기에 상관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제 할 일도 없어졌고, 마침 티스토리에서 오블완 챌린지도 하길래 이참에 습관이나 들여보자 하는 생각에 매일 블로그를 써보기로 했다.
내가 특별하게 관심있는 분야는 재테크 뿐이고, 그 중 ETF에 가장 큰 관심이 있으니 그와 관련된 글을 작성했다.
솔직히 처음엔 좀 막막하긴 했는데, 한 두개정도 작성하니 글의 대략적인 틀도 잡히고 익숙해져서 비교적 빠르게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애초에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글을 정리해서 작성하는 것 뿐이니 자세하게 적을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쓰다보니 위의 그림처럼 매일 블로그 글을 작성할 수 있었다.
심지어 중간에 여행가는 날도 있었는데, 미리 어느정도 작성해 놓은 뒤 스마트폰으로 마무리를 해서 올리기도 했다.
또 쓰다보니 나름 재미도 있고 말이다.
그리고 이왕 블로그에 조금 정성을 쏟은 김에(?) 약간의 욕심으로 애드센스와 애드핏을 신청했다.
애드센스는 진작 신청하긴 했었으나, 그냥 얻어 걸리면 좋지하는 생각으로 신청한 것이라 여전히 수익은 없다.
애드핏은 사실 뭔지 잘 모르고 있길래 신청한 것이다. 애드센스랑 같은 곳에 있으니 뭐 수익을 내는 것이겠거니 하고 있었고, 뭔가 조건이 까다로웠는데 신청 자격이 되길래 신청했다.
어차피 내가 무슨 협찬을 받는 것도 아니고, 블로그로 돈을 벌 생각도 없이, 그저 '돈이 나오면 좋고, 아님 말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그냥 가볍게 신청해봤다.
신청할 때 무슨 카카오톡으로 알림 서비스를 해준다는데, 보통은 알림 받는게 귀찮아서 잘 안하는데 어떤 이유 때문에 신청했다.
단순히 궁금해서 그런게 아니고 뭔가 혜택이 있었는데... 까먹었다.(...)
어쨌든 신청해놓고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에 카톡이 하나 왔다.
카카오애드핏에서 왔길래 그냥 데일리로 오는거구나 하고 봤더니, 웬걸?
83원은 뭐지?
이게 뭔가 했다.
그리고 컴퓨터로 확인해보니 뭔지 모르겠는데 일단 똑같이 83원이 찍혀있긴 했다.
어... 내가 궁금해서 한 번 눌러보긴 했는데... 그걸로 들어온건가?
아니면 누가 잘못 눌렀나?
어쨌건 길가다 동전 줍기도 하늘의 별따기인데 이렇게라도 들어오는게 어딘가 싶다.
그리고 실제로 블로그로 돈을 벌 수는 있구나 싶었다.
그냥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을 해봤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는 솔직히 모르겠고, 일단 습관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쭉 해보면 좋긴 할 것 같다.
유튜브도 이렇게 하면 좋겠는데, 이제 시작이니 뭐... 천천히 습관을 가져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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