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는 밸류리밸런싱 전략으로 진행하고 있고, 남은 예수금 중 예약해 놓은 금액을 제외한 남은 금액은 SGOV에 매수했다.
원래는 RP에 넣어놓고 있었는데,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이것저것 찾아보다 초단기채권 ETF를 알아냈고, 지금 계좌가 있는 삼성증권 RP보다 배당률도 더 높고 기대수익률도 좋다고 생각해서 매수를 했다.
2024.12.08 - [ETF정리/해외] - [ETF정리] 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SGOV)
[ETF정리] 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SGOV)
얼마 전에 BIL ETF에 대해 정리했었다.2024.12.02 - [ETF정리/해외] - [ETF정리] SPDR Bloomberg 1-3 Month T-Bill ETF(BIL) [ETF정리] SPDR Bloomberg 1-3 Month T-Bill ETF(BIL)자본이 지배하고 있는 미국에는 정말 다양한 금융
abunamja.tistory.com
일단 예수금이 아까워서 매수를 했는데, 매수한 뒤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니 어차피 배당을 받아봤자 본전치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달 배당락이 발생하고, 떨어져서 다시 올라도 전달 고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당락이 발생하기 전 고점을 따라가보니 뭔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배당락이 발생하기 전에 매도를 한 뒤, 배당락일에 주가가 떨어지면 그 때 다시 매수하자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이후에 떨어지더라도 웬만하면 배당락일의 주가보다는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계속 들고간다면 배당을 받고, 필요하면 매도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역시 전략은 완벽하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SGOV의 주가를 보니 떨어져있었다.
무슨 일인지 생각해봤는데 혹시 배당락일인가하고 찾아봤다.
작년껄 찾아보니, 보통은 매달 초에 배당락일이 발생하고 배당을 나눠주는데, 12월은 중순에도 한 번 배당락이 발생했었다.
어...? 심지어 그 다음 배당은 2월이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보니 배당락일은 12월 18일이었다.
일단 어제는 12월 17일이니 그냥 잠깐 떨어진거구나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오늘 미국 시장이 열리면 떨어진다는 소리잖아?
근데 그래서 어제 미국 주식시장이 종료되고 떨어진건가?
도대체 이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그런 이유로 떨어진 것인가 모르겠다.
그리고 실제로 오늘 미국장이 열리자마자 주가가 바로 떨어졌다.
배당락일이 오늘이니 떨어지는건 맞는데, 어제 미리 떨어진건... 이게 바로 선반영???
어쨌든 원래 생각했던 계획은 망한걸로...
이제 앞으로 어떻게할지는 모르겠으니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자.
'생각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이 싫어 돈을 번다(feat. 경제적 자유 목표금액) (4) | 2024.12.23 |
---|---|
SCHD의 액면 분할 (2) | 2024.12.21 |
내가 TR상품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3) | 2024.12.13 |
엔화 상태가...? (4) | 2024.12.11 |
암호화폐 ETF에 대해서 (1) | 202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