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커버드콜ETF를 선호하지 않지만, 해외펀드 세금 이슈가 생긴 이후 투자를 해야하나 싶다.
일반 펀드의 경우 각 기업들로부터 받는 배당금을 나눠주는 형태라 배당소득세가 발생하지만, 커버드콜은 옵션 프리미엄의 차익을 나눠주는 것이므로 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은 ETF의 배당 규모를 가늠해보고 있어서 배당금의 비중이 가장 큰 연금저축계좌에서 변화를 주지 않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물론 다른 계좌는 모두 바꿨지만.
세금 문제, 정확히는 이중 과세 문제로 ETF를 변경했지만, 바꾼 이후 떨어지는 증시를 보니 역시 나는 매매형 투자는 좀 맞지 않는 것 같다.
나름대로 자산분배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건만 진입한 타이밍이 좋지 않아서 손실이 나고 있다.
그렇다고 커버드콜로 바꾸자니 제 살 깎아먹기라서 별로 투자하고 싶지 않다.
상방은 막혀있고 하방은 열려있는 구조라서 장기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금흐름만 본다면 재투자를 했을 때 복리효과가 좀 클 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그리고 상방 제한에 대한 단점을 보완한 2세대(?) 커버드콜 상품도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지수에 비해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배당금의 유혹이 크긴 하지만 투자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지만 세금 때문에 미국 배당 ETF의 배당금이 줄어든다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어느정도 투자를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일단 이번 ACE 미국배당다우존스의 분배금을 좀 지켜볼 생각인데, 지난 2월에는 좀 적게 책정되어서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월 20만원 정도는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지난 달에는 17만원정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세금으로 분배금 자체가 줄어드니 배당 재투자가 쉽지 않게 된 것이다.
당장의 목표는 월 30만원이었기 때문에, 이를 달성하기 위해 커버드콜을 섞을까 싶다.
요즘에는 너무 많은 커버드콜 ETF가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은데, 그 중 하나 좀 꽂혀있는게 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그것인데, 가끔 보는 똑재TV에서 언급한 이후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미배당보다 성과 더 좋다? 올해 돈 몰리고 있는 국내상장 월배당 ETF (Ft. SCHD, DIVO)
사실 동영상을 제대로 다 본 건 아니고, 그냥 몇 초 정도만 스윽 본 수준이다.
솔직히 봤다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ETF를 알았으니 된거다.(?)
생각보다 상장된 지 좀 됐고(3년째), 하락장에서 방어도 나쁘지 않았다고 하니 다른 커버드콜 ETF에 비해 관심이 간다.
그래서 투자할까 고민 중인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비중을 투자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투입되는 금액이 좀 많다.
그렇다고 이 ETF에만 계속 자금을 넣자니 걸리는게 많단 말이지...
오늘 월급이 들어와서 연금계좌에 일부 넣었는데, 한참 고민하다 일단 기존 ETF(PLUS, ACE)만 매수를 했다.
일단 ACE에서 들어오는 분배금을 보고 그 다음에 결정해보려고 한다.
이번에도 추가로 금액을 넣었는데 ACE에서 10만원이 넘지 못한다면 그 때는 KODEX를 매수하지 않을까한다.
그 전에 커버드콜부터 좀 이해를 하긴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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