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sider
1. [명사] (사회·집단의 일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국외자[아웃사이더]
2. [명사] (특정 조직·직종에 속하지 않는) 외부인
(출처 : 네이버 사전)
아웃사이더를 사전에서 찾으면 위와 같이 나온다.
간단히 말하자면 소속이 없이 떠도는 외부인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여기서 파생된 신조어인 '아싸'는 '무리에 어울리지 않고 혼자 노는 사람'의 의미를 갖는다.(출처 : 나무위키)
왕따나 찐따 이런 말과 비슷한 느낌이 있긴 한데, 아싸가 좀 더 큰 개념으로 느껴진다.
아싸도 자발적/비자발적이 있는데 왕따는 비자발적 아싸 범주에 들어갈 것이다.
이 글에서는 이런 부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이정도로만 하고...
조직생활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아싸에 대한 시각이 '외로움', '사회성 부족', '우울함'과 같이 부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존재하는 법이다.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싸의 단점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를 활용해서 부자가 될 수 있는 장점으로 활용해보자는 것이다.
아싸가 되면 기본적으로 주변에 친구가 적어진다.
히키코모리가 아닌 이상 사회생활을 하니 인간관계는 있지만 깊은 관계는 아닐 것이고, 그러면 다른 사람과 만나는 일이 적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간관계를 위한 시간이나 에너지를 덜 쏟을 수 있을 것이고, 이를 다른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왕 활용할거라면 자신의 부를 늘리는데 활용해보는건 어떨까?
친구가 없는 아싸가 부자되기에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돈 쓸 일이 줄어든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감소하는 것이다.
사람을 만나려면 자연스레 약속을 잡고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는 것은 기본일 것이고, 이를 위해 옷을 사거나 이동하거나 하는 등의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아주 간단하게 계산하면 일주일에 2번 약속을 잡는다하면, 매번 식사마다 못해도 2만원씩은 쓸 것이고, 술자리까지 갖게 된다면 얼마나 돈을 쓰게 될지 알 수 없다.
거기다 늦게까지 만나면 택시를 타게 될 것이고, 그러면 못해도 1주일에 10만원 쓸 것이다.
매주 10만원이면 한달에 40만원, 1년이면 480만원이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근데 사람 만날 일이 없는 아싸라면? 이 금액을 아끼는 것이다.
물론 그 돈으로 다른 취미생활을 하게 되겠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면??
2. 취미생활을 부업으로 할 수 있다
위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내가 갖고 있는 취미를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생산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아싸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 정말 푹 빠지면 오타쿠가 될 것인데, 일정한 경지에 오른 오타쿠는 웬만한 프로 못지 않은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
그렇게 전문성을 갖게되면 자신의 경쟁력이 높아지게 되고, 이를 활용해서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용도가 된다.
바로 예시가 떠오르진 않지만,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보면 많은 사례를 볼 수 있다.
3.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만나는 사람이 적어지니 남의 눈치를 볼 일이 적어진다.
즉,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미는 등의 행동을 할 필요도 없어지고, 그러면 자연스레 씀씀이도 줄어들 것이다.
줄어든 씀씀이만큼 저축이나 투자로 이어가면 자연스레 자산 증식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따라서 이상하게 투자할 위험도 줄어든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집단행동에 익숙하고, 특히 우리나라는 눈치보는 문화가 강하기에 투자를 할 때도 남의 말에 휘둘리기 쉽다.
옆 사람이 어디에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면 괜히 귀가 팔랑거리면서 따라 투자하고, 그렇게 된 투자의 결말은 각자의 상상에 맡기겠다.
투자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의 기준을 세우고 투자하는 것이기에,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은 큰 장점이 된다.
4. 스스로 찾아보고 판단하는 힘이 길러진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의 유형 중 싫어하는 부류가 아무것도 찾아보지 않고 무조건 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은 찾아보고 물어보는게 좋지 않을까.
(물론 뭘 물어야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그리고 아무 배경지식없이 무턱대고 남에게 묻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선택권을 넘기는 것이다.
"나는 판단할 줄 모르니 당신이 해주세요, 그럼 나는 따를게요."라는 것이다.
다른 일에서는 맞는 경우도 있겠지만, 내 돈이 들어가는 투자에서는 옳지 않은 일이라 본다.
소중한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투자는 스스로 공부하고 판단해야한다.
이런 점에서 남에게 물어보기 힘든 아싸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다른 사람에게 묻기 힘드니 자기 혼자 찾아서 해야한다.
결코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요즘엔 유튜브와 책이 잘 되어있어 공부하는데 한결 수월하다.
그렇게 어렵사리 투자공부를 하고 기준을 세운다면, 제대로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이 주제에 대해 여러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 운전을 많이하다 보니 금새 잊혀져버린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적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질질끌다보니 자꾸 늦어져서 일단 정리해서 올린다.
개인적으로 나 또한 아싸에 속하는 편이고, 그렇기에 위의 내용은 내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도 있다.
어쨌든 인싸던 아싸던 정확한 자신의 기준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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