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투자 ISA 국내비중 높인다...?

네이버를 보다가 뜬금없는 뉴스 제목을 봤다.

뭐지 이건?(출처: 연합뉴스)

일단 ISA계좌인데 국내투자ISA는 뭘 의미하는건지?

찾아보니 국내에만 투자할 수 있는 ISA계좌를 새롭게 신설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직 나오진 않았는데, 예전에 ISA계좌의 혜택을 늘리려고 할 때 나왔던 내용을 다시 추진하는 것 같다.

이런 내용의 ISA계좌를 새로 신설한다는 것이다.(출처: 중앙일보)

그런데 그 위의 김치본드는 뭘 의미하는건지?

본드가 들어간걸 보니 채권을 의미하는 건 맞는데 뭘까?

다행히 기사에 적혀있다.

근데 김치본드가 원래 용어인건가?(출처: 연합뉴스)

'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표시 채권'이 김치본드라고 하는데, 난 처음 들어봤다.

역시 채권의 세계는 정말 크고 넓은 듯 싶다.

정말 너무 많아서 어렵다.(출처: 한국경제)

이러한 결정을 한 이유는 환율 때문이라고 한다.

경상수지가 흑자가 났음에도 해외로 유출되는 투자자금 때문에 환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

원달러 환율이 높긴 하다.(출처: 연합뉴스)

그래서 국내투자형 ISA계좌에는 국내에 투자하는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도 국내 주식에 대해 신뢰가 높지 않아 대부분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건데, 근본적인 것을 바꾸지 않고 그저 땜빵식으로 이렇게 하는 거라면 얼마나 효용을 가질런지 모르겠다.

기본 ISA계좌에서는 크게 움직임이 바뀌진 않을 것이고, 국내투자형 ISA계좌를 만든 사람도 얼마나 국내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될까?

나같으면 차라리 좀 찾아보고 채권을 투자할 것 같다.

글이 너무 적절한데?(출처: 유튜브 '공덕장')

국내투자형 ISA계좌는 금융소득종합과세자도 가입할 수 있는 ISA계좌로 신설 예정이다.

정부에서 몇 번 시도를 하는데 매번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어차피 국내투자는 크게 생각없으니 나는 당장 관련은 없지만, 어쨌거나 개인 투자자에게 선택권이 더 주어지는 것이 불발되는 것은 안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어쨌거나 새롭게 신설되는 ISA계좌에서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겠다는 요지인데, 잘 될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나도 공공기관에 잠깐 있어서 왜 저런 식으로 일처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근시안적이고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런걸 만들 시간에 차라리 진짜 한국 증시를 끌어올릴만한 내용을 찾는게 좋을 것 같다.

여러 경제채널에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던데, 그런걸 들어보고 적절하게 혼합해서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뭐 나같은 개미는 그냥 조용히 있어야지...

아무도 관심이 없으니 말이다.(출처: 네이버 블로그)